
1. 부정행위의 실체를 드러내는 객관적 증거 정리
✔ 메신저 원문 전체 복구 및 맥락 중심 정리
B씨가 확보한 남편 노트북 메신저 데이터를 포렌식 기법으로 복원한 후, 단순 텍스트 캡처가 아닌 대화 흐름 전체를 시간순으로 배열했습니다.
특히 “된장찌개 어때?”, “딸 얘기 또 해줘” 같은 표현은 단순 외도 수준이 아닌 일상 공유형 정서적 파트너 관계임을 드러내는 키워드로 분석하여 서면에 반영했습니다.
✔ 남편 위치 기록과 상간녀 집 주소 대조
남편의 휴대폰 위치 기록, 교통카드 사용 내역, 카드결제 내역 등을 통해 상간녀 주소지에서 장기간 체류한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 만남이 아닌 실질적 동거로 해석할 수 있어, 위자료 청구에 강한 근거가 되었습니다.
2. 혼인파탄 원인의 귀책 사유를 구조화된 논리로 입증
✔ 가출 이전 시점부터 외도 정황이 있었음을 역산.
가출이 혼인파탄의 결과가 아닌 불륜 관계를 형성한 뒤 실행된 계획된 이탈이었다는 점을 구조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즉, 싸움 → 갈등 → 가출이 아니라, 상간녀와의 교제 → 감정 이탈 → 가출 및 이혼 유도의 순서였다는 점을 대화 시점과 행적을 조합해 명확히 했습니다.
✔ B씨의 심리적 피해와 가정 붕괴를 객관화.
남편과의 불륜관계뿐만 아닌 원고의 정신적 고통을 가중시킨 점에서 B씨가 겪은 우울, 불안, 무기력 증상에 대해 진단서를 확보하고 딸아이의 정서 불안 등 2차 피해 사실까지 함께 입증했습니다.
이는 단순 부정행위를 넘어선 혼인관계의 실질적 파괴라는 법적 해석을 이끌어내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3. 상간자의 ‘유부남 인지 여부’에 대한 반박 논리 구축양육권 확보
✔ 혼인사실 인식 가능 정황 집중 분석
남편이 보낸 메시지 중 “딸아이 얘기”, “아내가 고른 가구”, “요즘은 애가 무슨 말 하는지 다 안다니까” 등 가족 구성원 언급이 명확히 드러나는 문장을 선별해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상간녀가 해당 대화를 수개월간 이어가면서도 혼인 여부를 몰랐다는 주장은 비현실적이라는 논리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 SNS 및 프로필 노출 정황 정리
남편의 SNS 계정과 메신저 프로필 사진에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해당 여성과 채팅을 나누는 동안 동일한 프로필이 유지되었으며, 이는 상대방이 유부남임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 상태였다는 방증으로 정리되었습니다.

✅ 원고와 피고(남편)는 이혼한다.
✅ 피고는 원고에게 정신적 피해를 입혔으며 이에 대한 책임으로 위자료 3,000만원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