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내용

■ 해당 사례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일부 각색되었습니다.
사실혼 2년째, 배우자의 일방적인 관계 파기로
사실혼부당파기 인정받아 위자료 2천만원 판결.
사건의 핵심 내용부터 확인하세요.
✅ 상황 : 결혼식만 올린 채 사실혼 2년째, 배우자의 일방적 관계 파기로 분쟁 발생
✅ 우선순위 : 사실혼 관계의 실질적 성립 증명 및 유책 사유에 대한 책임 추궁
✅ 결과 : 고의적인 기망행위와 사실혼 부당파기를 인정받아 위자료 2천만 원 판결
사건 요약

의뢰인 K 씨는 30대 중반, 디자인 에이전시를 운영하는 바쁜 창업자였습니다.
그는 2년 전 남편 A 씨와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까지 다녀온 뒤, 혼인신고만은 잠시 미루고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 왔는데요.
두 사람은 함께 신혼집을 마련하고, 가전제품과 혼수까지 공동 명의로 구입하며 주변에는 자연스럽게 부부로 통했습니다.
양가 가족에게 인사도 마쳤고 친구들 역시 두 사람을 결혼한 부부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K 씨는 결혼 직후부터 남편 A 씨의 태도에서 미묘한 이질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직장 동료나 친구들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 ‘아내’라는 말을 피하거나, 신혼여행 이야기를 숨기는 등 마치 ‘결혼한 사실’을 숨기려는 모습이 잦았던 겁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는 A 씨가 늦은 귀가를 반복하고, 휴대폰을 철저히 숨기기 시작했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직접 확인해본 결과, 남편은 이미 다른 여성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이중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던 상황.
심지어 K 씨가 아무것도 모른 채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 사이, 남편은 돌연 “우린 혼인신고도 안 했으니 그냥 여기까지 하자”며 일방적으로 사실혼 관계를 정리하겠다는 통보를 보내왔습니다.
가족도 친구도 그를 남편으로 알고, 모든 걸 함께 준비하고 나눈 관계였기에, K 씨가 느낀 충격은 말로 다 할 수 없었습니다.
신뢰가 깨진 건 물론이고, 심리적 고통과 재산상 손해까지 입은 K 씨는 결국 사실혼 부당파기에 대한 위자료 청구를 위해 법무법인 영웅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사건 쟁점

본 사건의 핵심 쟁점은 ‘법률혼에 준하는 사실혼 관계의 성립 여부’와 ‘상대방의 일방적 사실혼 파기에 대한 법적 책임의 인정 가능성’에 집중되었습니다.
① 사실혼 관계의 실질 인정 여부
혼인신고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실질적으로 사회통념상 부부로서의 공동생활이 이루어졌는지 여부가 쟁점이 되었습니다.
공동 주거, 혼수 및 가사분담, 제3자에 대한 부부로서의 인식 등 사실혼의 실체를 입증할 수 있는 정황 증거와 외형적 요소의 확보가 필수적이었습니다.
② 관계 파탄에 대한 상대방의 유책성
사실혼 관계 파탄에 대한 귀책 사유가 누구에게 있는지, 특히 상대방의 고의적 기망 및 부정행위가 실질적 파탄 사유로 작용했는지가 쟁점이었습니다.
상대방은 혼인신고가 없음을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려 하였으나, 혼인 의사에 기초한 안정된 동거 생활의 지속성을 전제로 불법행위로서의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여부가 법리적으로 검토되어야 했습니다.
③ 정신적 손해와 위자료 범위 산정
위자료 청구의 적정성 및 손해배상의 범위에 대한 판단 역시 중요한 논점이었습니다.
혼인 생활에 준하는 기간 동안의 정신적·경제적 기여, 관계 파탄으로 인한 의뢰인의 정신적 고통, 상대방의 유책성의 정도에 비례한 손해액 산정의 타당성이 쟁점으로 다루어졌습니다.
조력 및 결과

1. 사실혼 관계의 실체 입증
✔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여행 사진, 항공권 및 호텔 예약 내역
✔ 공동 명의로 계약한 신혼집 임대차계약서, 혼수 가전제품 영수증 및 설치 확인서
✔ 생활비 공동 분담 내역이 남은 통장 거래 기록 및 공과금 자동이체 내역
✔ 양가 가족 및 지인들로부터 부부로 인식되어 온 정황(문자, 단체 카톡 대화, 가족 행사 사진) 등을 수집
2. 피고의 유책 행위 입증
✔ 피고가 결혼 직후부터 의도적으로 외부에 부부 사실을 숨긴 점, 친구 및 직장 지인에게 배우자 소개를 기피한 정황을 확보
✔ 의뢰인 몰래 주고받은 타 여성과의 메시지·통화 기록, SNS 상 비공개 계정 내 교류 내역 등 유책 정황 정리
3. 위자료 산정 논리 구성
✔ 관계 형성부터 파탄까지 약 2년간의 사실혼 기간 동안 의뢰인이 감내한 경제적 기여 및 정신적 피해를 구체화
✔ 의뢰인이 단독 부담한 신혼집 초기 계약금, 인테리어 비용, 생활비 분담 내역 및 가전 구매 비용 등 총 1,500만 원 상당
✔ 배우자의 유책성, 관계의 밀접성, 고의적 기망행위 등을 반영하여 정신적 손해 및 재산상 손실을 포함한 위자료 2천만 원 청구의 정당성과 산정 근거를 체계적으로 정리

✅ 피고는 원고에게 사실혼 부당파기로 인한 정신적 손해배상으로 위자료 20,000,000원을 지급한다.
✅ 피고는 원고가 사실혼 관계 유지 중 지출한 가전·생활비 중 1,500만 원에 대해 50%를 반환한다.
✅ 소송비용의 80%는 피고가 부담한다.
영웅변호사 한마디
"사실혼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있던 허위의 신뢰, 결국 그 가면을 벗겼습니다."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까지 다녀온 관계, 그런데 혼인신고를 안 했다는 이유로, 법적 책임도 없다는 주장을 들이밀더군요.
하지만 저는 그런 얘기를 들을수록 더 침착해집니다.
'공동명의 임대차계약, 가전 설치 내역, 카드 결제 패턴, 단체 대화방의 대화 흐름'까지 사실혼의 실체를 구성하는 데이터들을 모아 전장을 설계하죠.
이번 사건에서도 상대가 그냥 동거일 뿐이라 주장할 때, 저는 이미 위자료 2천만 원이 정당하다는 시뮬레이션을 끝내고 있었습니다.
가장 날카로운 무기는 감정이 아니라 정밀한 논리와 숫자입니다.
피해자의 억울함을 법정에서 통하는 언어로 번역해내는 것.
그게 제 역할인거죠.
사실혼 관계라 불리할 거라 걱정하셨던 의뢰인, 결국 법이 보호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증명했습니다.
법이 감정을 보호해주진 않지만 논리로 감정을 이길 수 있다는 건 제가 매번 증명하고 있습니다.
사실혼의 경계를 넘나드는 애매한 사건일수록 저는 더 명확한 판결을 끌어냅니다.
이혼 소송 그 시작에 승산부터 계산하는 변호사가 필요하다면
박진우를 부르십시오.
이미 전략은 짜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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